낯선 길에서 291

산토리니 바위섬 Skaros를 향해

피라마을에서 북쪽으로는 옛적에 성이었으며 우뚝 솟은 멋진 경관의 Skaros라 부르는 바위를 목표로 걸었다. 남쪽으로 피로스테파니 마을이고 북쪽으로는 이메로비글리 마을이란다. 두 마을을 걸었는데 경계가 어딘지 모르겠다. 갈때는 오른쪽으로 올때는 왼쪽으로 마을을 돌아서 왔다. 너무 느려서 힘이 들었다는 대장님과 달리 우리는 트레킹 수준이라며 걸었다. 반가운 붓다 바,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안녕~~ 순한 눈으로 바라본다. 왕 세련된 간판 집고양이도 만나고, 순한 강아지 같다. 새끼 고양이 두 마리의 서식처인 듯, 검은 고양이가 물 먹다가 물통을 쏟아서 내 물을 채워주었다. 흰색에 어울리는 완벽한 미를 추구하는 이곳 사람들은 깡통화분에 조차 색을 입힌다. 거리 공연도 보고~ 골목을 돌때마다 다른 풍경이 펼..

낯선 길에서 2018.06.15

아틀란티스 서점과 선셋

이아마을에서 내가 기대한 것은 아트란티스 서점이다. 2002년 봄 영국 청년 Oliver와 Craig는 산토리니섬 여행을 와서 1주일을 머물렀다. 섬에 서점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서점을 열기로 결정하고 Oliver는 서점 이름을 Atlantis Books라고 지었다. 2004년 봄에 친구 3명이 늘어나 5명이 드디어 서점을 개점하고, 2005년 겨울에 현재의 자리로 확장 이전하였다. National Geographic 이 Atlantis Books을 세계 Top 10 서점 중 하나로 선정하여 더욱 유명해졌다. 서점은 계단을 내려가 반지하에 있어 실내가 밝은 분위기는 아니다. 여러 나라의 언어로 된 책들이 진열되어 있다. 특히 이 서점은 , , , 샬롯의 , 조지 오웰의 , 초판본이 판매되고 있다. 내겐 ..

낯선 길에서 2018.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