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산토리니 바위섬 Skaros를 향해

칠부능선 2018. 6. 15. 13:55

 

피라마을에서 북쪽으로는 옛적에 성이었으며 우뚝 솟은 멋진 경관의 Skaros라 부르는 바위를 목표로 걸었다. 

남쪽으로 피로스테파니 마을이고 북쪽으로는 이메로비글리 마을이란다. 두 마을을 걸었는데 경계가 어딘지 모르겠다.

갈때는 오른쪽으로 올때는 왼쪽으로 마을을 돌아서 왔다. 

너무 느려서 힘이 들었다는 대장님과 달리 우리는 트레킹 수준이라며 걸었다.

 

 

 

 

 

 

 

 

반가운 붓다 바,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안녕~~  순한 눈으로 바라본다.

 

 

 

 

 

왕 세련된 간판

 

 

 

 

 

 

 

 

 

 

집고양이도 만나고, 순한 강아지 같다.

 

 

 

 

새끼 고양이 두 마리의 서식처인 듯,

검은 고양이가 물 먹다가 물통을 쏟아서 내 물을 채워주었다.

 

 

 

흰색에 어울리는 완벽한 미를 추구하는 이곳 사람들은 깡통화분에 조차 색을 입힌다.

 

 

 

 

 

 

 

 

 

 

거리 공연도 보고~

 

 

 

 

 

 

 

 

 

 

골목을 돌때마다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허니문 전용 풀빌라,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

보석가게가 많은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골목 쉼터 탁자 위에 재털이가 놓여있다. 이곳은 식당에도 재털이가 있다.

 

 

 

 

빨간 드레스의 여자가 화보 촬영 같다.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생활냄새가 나는 골목 뒷마당, 반갑다.

 

 

 

 

 

 

 

 

 

 

저 팔려고 내놓은 땅에 한옥을 한 채 지으면 어떨까, 풀장 대신 포석정 같은 연못을 파고...

지인들을 불러 연못에 둘러 앉아 술잔을 기울리며 일몰을 바라보는 거다.

 

 

 

 

 

 

 

 

 

피라마을 숙소에서부터 상가와 카페 골목을 지나 걷고 또 걸어 바위산까지 갔다.

장하다 노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