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세째 오빠와 만나서 엄마를 찾아뵈었다. 난 속으로 " 엄마 ~ 오빠 아프기 전에 데려가세요. " 이런 소망을 빌었다. 그리고 일찍 간 조카 진상이 묘소를 찾아보았다. 조그만 조화 두 개를 사서 갈아 끼웠다. 난 이런 것도 안 했는데 조카 성상이가 시작한 일이다. 24일, 도곡동 숙부님 댁에 가서 숙부, 숙모님 모시고 근처 식당에서 점심 대접하고... 인사를 전했다. 예전보다 건강해지신 숙부님이 놀랍고 반가웠다. 다시 말씀을 많이 하시는 걸 보니 마음이 좋았다. 한때 잘 못 걷고 말씀도 없어지셔서 ... 슬펐는데 다행이다. 25일, 아들 며늘이 받은 선물을 잔뜩 놓고 갔다. 바로 친구네를 나눠주러 다녀오고. 27일, 수필반 수업후, 편집회의. 집에 와서 선물을 챙겨서 언니네를 갔다.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