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지인이 보낸 초대권인데, 시모임 날이라서 못갔다. 오늘 남편과 야탑cgv에서 봤다. 잔인한 범죄를 더 잔인한 방법으로 없앤다. 그들은 '방역'이라고 한다. 바퀴벌레를 죽이는 것이기에 당당하다. 그것이 '정의'라고 한다. 법을 믿지 못하는, 법이 제 구실을 못하는 세상은 피범벅이 된다는 경고? 예고?과도하게 폭력적이다. 우리는 폭력 속에 빠져 더 강력한 폭력을 요구하는지도 모른다. 명품배우 이혜영의 흰머리가 멋지다. 애쓰셨어요~~ 응원합니다. 덤으로 주는 파과 - 상처난 과일이 더 향도 좋고 맛있다는. 폭력 속에서 생각할 거리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