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동네 48

임은자 작가 <에너지 - 울림> 전

3/19 수요일 오픈수필반 수업후 - 이정희 선생님과 오래된 동지들과 장샘 참석. 다과로 배부르다고 가시고, 장샘만 저녁.예약한 인원만큼 손님 저녁식사까지 치뤘다. 밤중에도 시위때문에 버스가 안 와서 한동네인 신영이와 택시로 집에 옴. 3/20. 목시반 수업을 한 주 당겨서 하고. 오 교수님이 독일에서 출판을 하는 한미경 선생을 모셔왔다. 함께 식사하고 합평도 하고 전시 관람.  3/21. 금시누이랑 젊은 화가 둘과 '된장예술'에서 점심. 저녁에는 백우회 동기와 후배를 만나 '여자만'에서 저녁.동기와 후배가 떠난 소식을 듣고 자주 만나자고 결의. 한잔도 하고 종로로 걸어와 버스타고 옴.  3/ 22. 토오우가 부부동반으로 점심을 먹고, 난 늦게 합류. 딸, 사위 옴. 저녁에 어가일식에서 남편 생일 밥. ..

그림 동네 2025.03.26

임은자 展 에너지- 울림전 Energy-Echos

전시메일 - 임은자 展 - 20250319 - 아트메일 [전시메일] 임은자 展전시홍보는 전시메일www.artmail.com임은자 展에너지-울림전Energy-EchosEnergy-어제의 나, Myself in yesterday 2024_181.8x227cm인사아트센터 1층2025. 3. 19(수) ▶ 2025. 3. 24(월)오프닝 2025. 3. 19(수) pm 4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41-1 | T.02-736-1020www.insaartcenter.comEnergy-사막에도 사랑은 있다, Love exists even in the desert 2024_290.9x218.2cm열린 감각의 장으로서의 예술. 임은자의 작품은 현대미술에서 감각과 존재를 실험하는 현재로 평가된다. 고정된 의미와 형식을 ..

그림 동네 2025.02.28

붕붕 - 야단법석 / 김태헌 개인전

​ ​ ​ 탱화를 사서 그 위에 그림을 그렸다. 부처님께 놀자~~고 ​ 전시제목: 김태헌_ 붕붕-야단법석 惹端法席 전시기간: 2023년10월14일(토) ~ 10월29일(일) 전시장소: 갤러리 담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72 (안국동 7-1) (우)03060 Tel: 02-738-2745 E-mail: gallerydam@naver.com www.gallerydam.com Gallery hour: mon-sat noon-6pm sun noon-5pm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 ​ 전시내용 갤러리 담에서는 가을의 한 가운데에서 김태헌의 붕붕-야단법석 惹端法席이라는 주제로 기획전시를 마련하였다. 야단법석은 일찍이 석가모니 부처가 살았을 당시에 부처의 법문을 듣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의 모습을 일컬어 ..

그림 동네 2023.10.16

에드워드 호퍼 : 길 위에서

열흘쯤 전에 해 둔 약속이다. 4명이 날짜 잡기가 어려워 수욜 오후로 해서 또 두 탕을 뛰었다. 소현낭자가 예매를 했다. 수업 후 전체 점심을 먹고 부랴부랴 수내역에서 3인 합류. 지하철을 환승해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4인 합류. 소나기가 오락가락했다. ​ 만나자마자 시원한 블루베리스무디로 더위를 식히고, 2층, 3층을 돌아보고... 생각보다 소품이 많았다. 습작 중에 이 5개 였는데 한참 봐도 제목과 연결이 되지는 않았다. ​ 1층에서 4시 48분 시작인 호퍼 일생을 담은 다큐영화 감상, 1시간 30분 동안 춥고, 불편한 의자에 앉아서 벌을 서듯 호퍼의 일생을 새겼다. 의자의 등받이에 등을 맡기는 일이 얼마나 안락한 일인가 알게되었다. ​ ​ ​ ​ 1년에 30cm가 큰 해도 있고, 키가 2m 가 넘어서..

그림 동네 2023.07.27

2022 화랑미술제

수욜, Vip 프리뷰에 갔다. 수필반 수업 끝나고 5인이 함께 점심 먹고 차 마시고 차 두대로 갔는데 학여울역을 바라보며 40분 넘게 기다리다 주차를 했다. 다음에는 지하철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 많은 예술세계를 바라봤지만, 푹 빠질 겨를은 없었다. 어쩌면 이리 다양한지. 예술에서의 사실과 상상력을 거듭 생각했다. 오늘 수필반에서도 봄호에서 '4인 4색'을 만났다. 그냥 결국은 따뜻한 정서로. 예술의 고지는 '상상력' ?

그림 동네 2022.03.17

엘리스 달튼 브라운 - 빛이 머무는 자리

http://www.myartmuseum.kr/ 마이아트뮤지엄 www.myartmuseum.kr 친구 자임이 어제 톡을 보냈다. "언제 엘리스 달튼 전시보러 갈래?" 오늘 아침 벌떡 일어나 9시 30분 출발~~ 걸어서 이매역까지, 역에서 친구와 접선, 둘이 단촐하게 고고~~ 사진보다 더 사실적인 그림, 극사실의 붓터치, 빛과 그림자에 깊이 빠진다. 최근작인 여름 그림이 놀랍다. 습작과 대작이 나란히 있는데 습작마저도 습작이 아니다. 섬세한 손길에 멀미가 날 정도다. 작가소개 앨리스 달튼 브라운은 1939년 미국 동부 펜실베니아 댄빌에서 태어나, 뉴욕 주 이타카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구름이 많이 끼는 이타카의 느지막이 뜨는 햇빛과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그림자는 작가의 큰 예술적 영감이 되었다. 가정을 꾸..

그림 동네 2021.09.03

무한의 세계

어제 번개모임으로 수지롯데시네마에서 쿠사마 야요이의 다큐 영화, 를 봤다. 자임이 소집했는데, 친구 둘이랑 내가 관객의 전부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영화 끝나고 점심 먹고, 차 마시고, 휴일 하루가 훅 지나갔다. 미치지 않고 이룰 수 없는 예술의 세계다. 쿠사마 야요이의 유년부터 92세, 현재까지의 모습을 담았다. 시대를 너무 앞서간 퍼포먼스 기록과 방대한 작품이 남아 있다. 젊은 야요이가 시도한 작품을 대가들이 표절하면서 그는 스스로 골방에 자신을 가두며 타격을 받는다.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은 있지만, 늦게라도 그의 노역과 창조성을 인정받아 '거장', '독보적'인... 수식을 단 세계적 작가가 된 건 다행이다. 야요이가 온 몸을 던져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자유와 반전, 사랑이다. 그의 맹렬한 정신..

그림 동네 2021.05.24

조형아트서울 2021

오랜만에 자임이랑 코엑스에 갔다. 만 보 걸었다. 철심으로 그린 그림이다. 굉장한 공력이 들어보인다. 이런 작품을 턱턱 사서 쓰며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바느질로 탄생한 예술, 그야말로 한땀 한땀~~ 맘이 가렵다. 데이지님 블로그에서 본 구여운 아자씨를 여기서 만났다. 박서보 저 화병도 맘에 들고, 저 꽃이 생화라니... 놀랍다. 사진을 오려붙이고 그림을 그리고 바르고, 칠하고... 화사하다. 젊은 작가도 어여쁘다. 내가 선물받아서 처음 하고 간 스카프를 보면 활짝 웃으며 말한다. "아, 저랑 취향이 같으시군요." 실은 그 화려한 문양의 스카프는 내 취향은 아니다.

그림 동네 2021.05.17

자임 전시

5/3 11시에 우리집에서 모여 한 차로 논현동 린겔러리에 갔다. 이곳은 나도 처음이다. 원래 월요일 휴무날인데, 친구가 열쇠를 가지고 있어서 속닥하게 4인이 놀았다. 세로 5m짜리 그림 두 점은 국제아트페어 출품용이다. 가로 4m 그림은 주문제작, 팔린 그림이다. 내가 아는 날개 없는 천사~ 구경 잘 하고 바로 앞, 생선구이 집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려는데 전화가 왔다. 조카가 온다고... 다시 들어가서 티타임과 수다~~ 한껏 놀고 왔다. 내 책 표지 그림 앞에 정 시인 어제 수사님이 선물했다는 맛난 커피 5/5 파트너 바꿔서 겔러리에 아들이 내 책에 쓴 그림을 사줬다. (크기가 작기에 다행이다. 8호) 며늘은 이 100호 그림이 맘에 든다고 자꾸 쳐다본다. 거금이라서.... 아들이 속삭인다. "나중에..

그림 동네 202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