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동네 46

Step of Wind / 자임 초대전

가족 카톡방에 이걸 올렸더니 아들이 오늘 점심에 시간이 된다고 한다. 28일 약속을 당겨서 오늘 친구 부부와 작은 딸네 식구, 우리 부부와 아들, 며늘이 전시장에서 만났다. 전시장은 가정집 1층을 개조한 하우스겔러리다. 찾아오는 길이 좀 복잡하지만 들어서니 아늑하다. 에너지, 자연으로부터 2018 비구상 작품은 보는 자가 완성하는 거다. 무엇을 그렸냐고 묻지 말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충실하면 된다. 에너지, 직관으로부터, 2018 흔적 찾기 자임 빛의 흔적, 바람의 흔적, 꽃의 흔적, 사랑의 흔적, 대화의 흔적 ... 물질의 흔적, 붓이 지나간 흔적... 2004년 이래로 난 흔적 찾기에 열정을 쏟고, 찾아낸 흔적들의 교합에서 아름다움과 직면했다. 눈을 감고 있거나 뜨고 있거나 내 직관을 관통하는 색..

그림 동네 2018.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