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남도 삼백리 2박

칠부능선 2025. 5. 3. 22:08

분당수필문학회에서 2박3일 문학기행을 떠났다. 수내 마루에서 6시 30분 출발,

28인승 리무진은 쾌적하고 편안했다. 지인 포함 28인,

차내에서 간식을 나눠주고, 아침으로 유부초밥과 된장국까지 마련했다.

총괄한 김 선생님과 전 총무 부부의 빈틈없는 봉사로 3일 내내 여유롭고 풍성했다.

4/28

12시경 신안, 김환기 가옥에 도착

고택을 돌아보고 '한상 가득' 점심, 가리는 게 많은 시누이가 제일 맛있게 먹었다. ㅎㅎ

퍼플섬,

생각보다 자연의 퍼블이 없어서 아쉬웠다. 라벤더 벌판을 기대한 건 과한 생각이었다.

목포로 달려 북향에서 케이블카를 탔다.

해남 한성정 한정식으로 저녁, 그야말로 상다리가 휘어지게 나왔다. 이후에도 계속 나왔다.

해남 남도호텔에서 첫 밤을 보냈다. 떠나기 전날 잠을 설쳤는데 완전 숙면을 했다.

4/29

호텔 간단 조식을 하고, 8시 30분 풀발 대흥사로

어르신들을 위해 친절한 기사님이 최대한 가까이 데려다 주었다. 그럼에도 3일 내내 만 보 넘게 걸었다.

강진에서 점심 (예향 한정식), 감탄사가 절로 터지는 맛깔스러운 점심 한상, 이것으로 이 여행의 값을 다 했다는 분도 있다. ㅋㅋ. 시누이는 어제 점심의 묵은지만 못하다 하고...ㅎㅎ

벌교로, 태백산맥 문학관

영랑문학관, 수 년 전에 오선생님 '영랑문학상' 시상식때 다녀왔다.

고흥 선벨리 리조트 넓은 곳에 4인 숙박, 저녁은 나눠준 맥주와 와인, 누룽지, 견과 ... 로 해결

바다가 보이는 숙소, 모두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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