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소록도 / 향일암

칠부능선 2025. 5. 3. 22:21

4/30

리조트에서 일출도 못 보고 잤다.

기대했던 소록도로 향했다. 아픈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불운한 역사의 장면 앞에 먹먹해진다.

무지의 시간이 큰 상처를 남겼다.

무거운 마음으로 여수 향일암으로

듣는 걸 잘 새겨야 하고

말하는 걸 조심하고

보는 걸 가리라는... 세 동자님

그 중 특히 말을 가려서 해야한다. 연식이 더할수록 명심, 또 명심!

여수 돌산수평선횟집에서 점심식사,

성 선생님은 3일을 함께 하고 부산으로 떠났다. 코리아둘레길 6개월 예정으로 떠나셨다.

장도에 행운을 빌며 기념촬영. 참 대단하시다. 이미 산티아고, 올레길, 히말라야... 를 섭렵하셨다.

예정된 시간대로 착착 움직이며 8시 40분 분당에 도착했다.

빡세게 즐겁고 의미있는 사흘이 지나갔다. 모두 모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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