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2박 - 요트 오랜만에 부산행이다. 딸이 웨스턴 조선호텔 2박 선물을 했다. 식사까지. (사위의 계열사) 해운대 사는 류창희 선생이 생각나서 3시 30분 경, 내일 중에 시간되느냐고 톡을 보내니 4시에 당장 데리러 왔다. 나를 생각하면 '바람, 바람' 이니 돛단배를 태워줘야한단다. 수영 요트 계류장은 가.. 낯선 길에서 2019.09.05
호명 호수 셀프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크게 상처받은 남편을 위로하고 내게도 맛난 것 먹이고 한가로운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호명산 아래 조촐한 펜션을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한번 미루고 ... 겨우 다녀왔다. 가는 길에 잣두부 정식과 잣막걸리, 난 맛만 보고... 이곳에서 아이스크림.. 낯선 길에서 2019.06.18
다시, 춘천 한참 전에 잡아 둔 수필반 절친, 춘천 회동이다. 곰배령에서 3차 합류, 점심을 맛나게 먹고 춘천 MBC로... 그곳 카페에서 오랜만에 왕수다 ~~~ 걷다 보니 지난 일욜, 인선아빠 출판기념회를 한 베어스 호텔이 보인다. 그날 마음이 무거워 눈길을 멀리 보내지 못하고 허겁지겁 달려온 생각을 .. 낯선 길에서 2019.06.12
석모대교 강화에서 석모도를 잇는 연륙교를 달렸다. 석모도 가는 배 위에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지던 모습이 생각나는데. 야외 온천이다. 눈이 펑펑 오는 날 아이들 데리고 오면 좋겠다. 번호표를 뽑으니 최소한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단다. 주위만 들러보고 돌아섰다. 주차장 건너편에 보문.. 낯선 길에서 2019.03.03
작가 조명희 - 조각가 김박사의 지인인 정창훈 조각가의 작업실을 갔다. 차가 힘차게 언덕을 박차고 올라가는 곳에 집 두 채가 마주보고 있다. 쓰러져가는 집을 새집 짓는 비용보다 더 많이 들여서 직접 고쳤다고 한다. 마리아 칼라스의 음악으로 공간을 먼저 채우고, 귀한 청차를 대접받으며 이것저것 이야기 .. 낯선 길에서 2018.12.24
생거, 진천 1박 택리지에 말처럼 진천이 살기 좋은 곳인지 서울에서 100킬로 남짓인데 조용하고 아늑하다. 고속도로가 많이 밀려서 남안성을 빠져야 하는데 서안성에서 빠져나와 온 안성을 구비구비 돌고 해질녘에야 진천에 닿았다. 백곡저수지, 연곡저수지는 진천의 젖줄인듯 넉넉하고 평온해보인다. .. 낯선 길에서 2018.12.24
홋카이도 사요나라 ~ 변화무쌍한 홋카이도의 날씨 삿포로 맥주 박물관 호텔 바에서 마지막 밤을 거국적으로 보내려고 했는데... 이렇게 많은 인원을 소화할 공간이 라운지밖에 없단다. 편의점에서 맥주를 사다가 마시면서 칭찬릴레이로 마무리를 잘 하고. 가이드 유리짱도 칭찬릴레이의 주인공이 되었다. 전.. 낯선 길에서 2018.10.19
삿포로, 우스잔, 노보리베츠 삿포로 시내에 있는 북해도문학관 이곳은 규모가 크고 오랜 준비기간이 있었다고 한다. 안내를 받으며 문학관을 돌아본다. 우스잔 로프웨이 우스잔에서 점핑, 점핑 멀리 있는 게 끌린다 에도시대를 테마로 한 민속마을 - 에도 지다이무라 소박한 닌자쇼 역시 소박한 게이샤 쇼, 일행인 김.. 낯선 길에서 2018.10.19
홋카이도 3박 - 시코츠, 오타루, 도야 두 번째 북해도 여행이다. 현대수필 회원 20명과 4명의 친구, 가족이 동반해서 24명, 나도 시누이와 함께. 80대 3인과... 19세며 여섯 살 준환, 가장 환하고 맑은 얼굴의 암환자 2인, 다양한 구성이다. 88세 이영자 교수의 손녀가 새벽에 준비했다는 촉촉한 김밥 24줄... 시작부터 감동이었는데 .. 낯선 길에서 2018.10.17
가을맞이 - 춘천 수필반 동지들과 춘천 나들이, 늦은 점심을 달게 먹었다. 뱃속도 마음도 꽉찬 하루를 보냈다. 차 3대로 움직였는데 내가 운전을 안하니 몸은 편한데 마음은 미안스러웠다. 연식으로 봐서 눈 딱 감았는데... ㅎㅎ 저 아래 데크 있는 건물이 지인의 숙소란다. 책도 많이 읽고 글도 많이 건질 .. 낯선 길에서 201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