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에서 석모도를 잇는 연륙교를 달렸다.
석모도 가는 배 위에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지던 모습이 생각나는데.
야외 온천이다. 눈이 펑펑 오는 날 아이들 데리고 오면 좋겠다.
번호표를 뽑으니 최소한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단다. 주위만 들러보고 돌아섰다.
주차장 건너편에 보문사가 보인다.
석모도를 한바퀴 돌았다.
어류정, 버스 정류장이 왜 반가운지. 버스가 오기는 하는 건지...
여전히 뱃머리를 마을로 향하고 있는 배들...
황동규 시에서 언급한 이 모습이 각인되었다. 바다를 향하지 않고 집을 향해 있는 배들의 속내.
김포에 기거하는 동안, 가까운 곳을 어정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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