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산토리니 입성

칠부능선 2018. 6. 11. 03:04

넉 달 전부터 잡아 둔 그리스 섬 여행이다. 우리나라에서 그리스 직항이 없다.  직항이 없는 곳에는 한국식당도 거의 없다.

로마 다빈치 공항에서 대장님을 접선, 불러둔 벤을 타고 공항근처 비엔비에서 1박하고,

다음날 아침 뱅기로 아네테에 도착, 공항에서 바로 연결이 안되서 3시간 정도 기다리며 점심을 먹고, 산토리니행 뱅기.

이틀 걸려 산토리니에 도착했다.

 

 

 

김포국제공항 시절이 생각나는 그리스 공항

 

 

 

 

 

 

 

공항에서 호텔이동은 짐때문에 벤을 예약해 두었다.

숙소는 피라마을 중심이다. 작은 풀과 독립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발코니가 있는 깔끔하고 이쁜 호텔이다.

 이리 보면 2층인데 5층 정도 되는 것 같다. 절벽에 지은 집이 거의 이런 구조다.

 

 

 

 

 

 

 

 

 

 

 

 

 

 

 바다와 눈부신 집들, 골목골목 상점과 카페와 교회들이 즐비한데 묘한 조화가 이루어져 있다.

눈 호사를 하면서 뷰가 좋다는 첫 식당을 찾아 언덕을 오른다.

 

 

 

 

 

 

 

 

 

 

 

 

 

 

 

 

 

 

 

 

 

가족의 모습은 어디서건 어여쁘다.

 

 

 

공중의 떠 있는 사람도 저들을 내려다 본다.  곧 있을 일몰을 기다리며.

 

 

 

 

 

 

 

 

 

 

 

 

 

 

 

 

 

 

 

이름 난 식당,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단다.

 

 

 

 

 

 

일몰의 뷰가 좋다는 이곳에서 라이브 공연을 들으며 근사한 산토리니의 첫 식사.

이번 대원은 단촐하다. 여자 사람 넷에 우리를 인도하는 대장님. 다섯이다. 자유여행의 경제인원은 8명이라는데...

어쨌건 오봇하게! 이래도 저래도 좋은 구성이다.

우리의 대장 김샘은 여행작가로 그리스 섬 40개를 다녀 책을 내는 게 목표다. 지금까지 36곳을 갔는데, 이번 코스는 4번째라고 한다.

 대단한 복을 짓는 일이다. 이 팀에 일인인 나도 복이 많다. 감사, 감사~~

 

 

 

 

 

 

 

 

 

 

세상에서 두 번째로 아름답다는 피라마을의 선셋.

아래 셋은 대장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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