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목욜 언니가 점심 먹으러 오라고 부른다. 음식을 많이 해서 잔뜩 싸줬다. 며칠 먹겠다. 나도 80세에 저렇게 상을 차릴 수 있을까. 무지 면 앞치마를 사서 그림을 그렸단다. 언니는... 참 놀랍다. 다음씨가 이런 화분을 안고 왔었다. 너무 신기했다. 무럭무럭 자라서 ~~ 자임이 준 루꼴라가 전멸해서 그 화분에 대충 나눠서 보냈다. 그러고 또 왕왕 세력이 번창하다. 저녁에 친구와 통화를 하다가 벌떡 일어나 ... 화원에 가서 둘로 나눴다. 전문가의 손을 탔으니... 비실비실해서 맡긴 동백이 튼실해져서 데려왔다. 친구 화원이 병원이다. 꽉찬 두 탕을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