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저녁, 아들네를 다녀왔다. "정치 그만하고 돈이나 벌어 즐겁게 살라"고 했다. 아들은 그저 씨익 웃는다. 아들은 계속 오는 전화를 받느라 이야기는 고사하고 밥도 제대로 못 먹는다. 정치인의 아내는 '시어머니 100명'이라던 며늘에게 "이제 가볍고 기쁘게 살아라" 하며 같이 웃었다. 어미의 응원과 위로라는 게 순 날라리다. 어제 오후 페북에 올라온 며늘아기의 글을 보니 속이 쓰리지만, 다행이다. 저 마음이 고맙다. 오중석 -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 감사한 분들 한 분 한 분 잊지 않고 찾아뵙겠습니다. | Faceboo Facebook - 로그인 또는 가입 메뉴를 열려면 alt + / 키 조합을 누르세요 www.facebook.com 새벽 세시가 가까울 때까지 개표 상황을 보시고 눈물을 지으시던 분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