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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무화과 - 이은봉 꽃 피우지 못해도 좋다 손가락만큼 파랗게 밀어 올리는 메추리알만큼 동글동글 밀어 올리는 혼신의 사랑…… 사람들 몇몇, 입 속에서 녹아 약이 될 수 있다면 꽃 피우지 못해도 좋다 열매부터 맺는 저 중년의 生! 바람 불어 흔들리지도 못하는. * 저 중년의 生을 공감하면서도 이 중년이라는 말이 왜 이리 선지.. 참 대책없는 중년이다. 히.......... Martina Rocket Scientists Rocket Scientists - Welcome To The Machine [Earthbound], 1993

놀자, 책이랑 2007.06.06

엘빈 토플러

"젊은 날의 매력은 결국 꿈을 위해 무엇을 저지르는 것" "저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배울 때 생산자와 소비자를 구분해서 배웠습니다 . 그러나 이제는 다릅니다 . 이 두 가지 역할을 모두 할 수 있는 '생산적 소비자(prosumer)'가 존재합니다 . 리눅스의 예를 들어 봅시다 . 컴퓨터 운영프로그램의 소비자였던 사람들이 스스로 불만을해소하기 위해 시작한 작업이 오늘날 마이크로소프트를 위협하는 리눅스의 모태가 되었습니다 . 즉 스스로 물건을 생산하지 않는 소비자도 생산자의 역할을 공유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 이것은 제가 이미 '제3의 물결'에서 예견했던 개념입니다 . 그러나 아직도 경제학에서는 이 개념을 제대로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 앨빈 토플러 박사는 아직 기업이나 경제학자들이 새로운 경제..

놀자, 책이랑 2007.06.02

'그에게 열광하다'

김서령이 윤택수를 두고 쓴 글이다. "...... 그는 늘 실한 산문을 쓰고 싶어했다. 주어와 서술어가 따뜻하게 마주 보고 있는 산문, 비유와 윤색과 전고가 자제되어 있는 산문, 무심한 돌처럼 놓였어도 우뚝하고 우묵하여 우르릉우르릉 울리는 산문, 산문이란 이래야 한다는 모델을, 그 도달점을 윤택수에게서 배운다. 나의 희망은 카프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루쉰이 되는 것도 아니고 박경리가 되려는 것도 아니다. 그저 윤택수 만큼만 쓰고 싶다. 아니 어쩌면 윤택수가 카프카보다 더 진지하고 자기완성적인 글을 썼다고 나는 생각한다. " *김서령이 열광한 윤택수의 글이다. "4월 어느 날 나의 뒤에 그가 와서 앉았다. 4월 어느 날은 현기증이니 요절이니 형벌이니 하는 소년적이고 일상을 할퀴는 관념들에 마음이 쏠리는 시..

놀자, 책이랑 2007.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