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정치하지 마라

칠부능선 2009. 7. 27. 15:37

 

 

  3주 만에 아들이 왔다.

  신문에 나지않은 국회의사당 안의 소식을 듣는다. 주말도 없이 출근하고 밤을 새웠단다.

악법은 다음 선거에 국민의 심판을 받으면 되는데, 왠 난리인지....혀를 차는 내 말에.

 

국민의 눈과 귀를 막아놓으면 제대로 판단할 수가 없기 때문이란다.

결국은 몸싸움으로까지 막아야 한다는 쪽도, 무조건 밀어붙어야 한다는 쪽도 모두 국민의 의식을 믿지 못하는 처사인 것이다.

같은 방 보좌관은 다리가 부러지고, 민주당 어느 보좌관은 얼굴을 40 바늘 꿰맸단다. 깡패가 따로 없다.

 

우리 국민들, 은근과 끈기의 올곧은 선비기질은 어디 갔는가.

국민 노릇도 어려운데,... 행여라도 

너는 정치하지 마라.......많은 부모들이 했을 말을 나도 한다.

 

와중에도

내 컴에 영화를 잔뜩 넣어놓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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