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오랜 시우 10인이 모였다. 애영씨도 불렀다. 둔내서 혜민씨는 직접 가꾼 상추며, 버섯, 앵두~~ 잔뜩 들고 일찍 와서 상차림을 도왔다. 모두 합평 작품을 안 내놓으니 오선생님 새 시집 온전히 축하 자리가 되었다. 심 샘이 만든 특별한 꽃, 두 자리로 나눠서 식사, 소장팀은 아래서 상추 한 송이가 꽃다발이다. 많이 웃었다. 꽃 선생 심 샘의 선물, 저 잘 익은 산딸기 장마 시작이다. 올 때는 비가 안 왔는데 갈때는 비가 억수로 내린다. 해갈이 될 것 같다. 오랜만에 몸을 부린 뿌듯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