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평택, 좋은술

칠부능선 2022. 4. 26. 23:00

 

마을버스로 올라오는 길에 번개로 인태 님 친구가 하는 양조장에 들렀다. 

아침은 커피와 빵을 먹고, 휴게소에서 참외를 먹은 것 밖에 없던 차에 국수를 준비한다고 해서 ~~

달려왔다. 

 

 

 

 

감탄, 그 짧은 시간에 이렇게 준비하고 있다. 

쑥튀김에 봄나물셀러드, 보통 솜씨가 아니다. 

 

 

준비해둔 수육을 썰고, 미나리와 방풍잎을 바로 뜯어다 전을 부치고 

 

비빔국수와 잔치국수 두 가지 모두 맛나다. 

 

 

 

  비주류 테이블에 앉아서 먹고 있는데 임택 대장이 주류 테이블로 부른다. 

   약한 술부터 다섯 종류의 술까지 시식을 하고 나니 정신이 든다. 

 

 

 

   물소리가 들린다. 이런 풍류~~ 참 좋다. 

 

 

 

    먹고, 마시고를 마치고 양조장 구경, 

    작은 규모지만 참으로 깔끔하다.  누룩이 익어가고, 1,2,3 숙성실을 돌아봤다. 

 

 

 

 

 

 

 

 

집에 데려온 주님 3병, 둘을 선물하고 하나를 선물 받았는데 배보다 배꼽이 크다. 

8% '택이'를 남편과 바로 비우고...  '천비향'도 냉장보관이니 조만간 비워야한다. 

내 취향에는 화주 40% 깔끔하고 '천비향'이 편하게 맛났다. 

53% '화주'는 오래된 금문고량주가 떠올랐다. 

                                

'낯선 길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평, 사나사  (0) 2022.05.03
안성, 청류재  (0) 2022.04.27
창녕 2박 - 마을버스 37차여행  (0) 2022.04.26
개심사 청벚꽃, 수선화축제  (0) 2022.04.22
감곡매괴성모성당  (0) 2022.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