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선생과 일년에 두 번 하기로 한 수도원기행이 12월에는 개인피정을 안 받는다고 해서 불가해졌는데, 예수고난회 오 신부님이 동네책방을 하는 목사님댁 북스테이를 소개해줬다. 일욜 10시 30분 도봉역에서 장샘을 픽업해 연천으로~~ 오 베드로 신부님은 20년만에 안식년을 맞아 병중의 부모님을 돌보고 있다. 마침 집 앞에 대광리공소도 담당하고 계신다. 김수환 추기경의 기념식수가 있다. 신부님이 가져다 놓은 국화분과 항아리들... 양양 수도원에서도 아기자기 가꾸시던 생각이 난다. 근처에 탈북청년들이 하는 컨테이너 식당에서 점심과 차를 마셨다. 아주 착한 가격에 맛도 있다. 30분쯤 달려서 간, 소이산 평화마루공원 - 주차장저 사이에 지뢰밭이 있고 북한한계선까지가 4km란다. 치열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