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사막 넉넉한 사막. 새들은 어디서 휴식을 취할까. 저 순질한 모래언덕 발자국 흘러내는 저 곳 기름냄새가 나기 시작... 왠지 작위적으로 느껴지는 건 저 원색의 여인들 때문인가.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어딘가에 오아시스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 생떽쥐베리 - Catherlin Anderson Diederik Wissels - Silent Sorrow 놀자, 사람이랑 2006.12.10
저무는 바다을 머리맡에 걸어두고 - 이외수 연말결산(年末決算) - 이외수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지나간 날들은 망실되고 사랑한 증거도 남지 않았다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자폐증에 빠져 있는 겨울풍경 속으로 눈이 내린다 눈이 내리면 시간이 깊어진다 인생은 겨울밤 얼음 밑으로 소리 죽여 흐르는 강물이다 Teri Jonas 저무는 바다를 머리맡에 걸.. 놀자, 사람이랑 2006.12.10
가족여행 얼마만인가. 가족여행이라는 것이... 제목은 아버님 팔순기념 여행이다. 홍콩이다. 좁은 땅덩어리니까 당연 비싸겠지만 저 높은 건물들이 평당 8천에서 1억이란다. 시민주택은 8평에서 10평대인데 한 가족이 다 살아야 한단다. 3대까지도. 그나마도 없는 사람들은 배 위에서 산다고 한다. 극명한 빈부의 .. 낯선 길에서 2006.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