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 / 어린이날

토욜 딸네 식구가 와서 자고, 일욜 아들네가 와서 점심을 먹고 갔다.

시경, 태경은 중3, 고1이 되었으니 어린이 아니라고 했지만 편지와 봉투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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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여행선물로 네일아트샵 예약을 했다.

토욜 미금역에 있는 아트샵에서. 이렇게 해놓고 사진까지 찍어두었다.

개 목에 진주목걸이 격이다. 처음 경험해본 걸로 나쁘지는 않다.

어찌나 여러번 바르고 정성을 들이는지... 돈 값을 하는 느낌이다. (5만5천냥)

늙은 내 손과 짧은 손톱이 못 받춰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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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욜 저녁, 구미동 '이수사'에서 코카서스 여행팀이 모임을 가졌다. 작년에 다녀온 염 선생이 와서 여러 팁을 주었고 각자 휴대폰으로 좌석 정하는 일을 마쳤다.

수필반 최종 확정은 5명이다.

닷새 후에 떠난다. 예전처럼 여행지에 관한 책을 열심히 읽은 게 아니고, 주변 소식에 귀를 열었다.

코긱스 팀이 지금 조지아에 있다. 16명이 14일 자유 투어다.

19일에 와서 24일에 북콘서트 한다는 연락이 왔다. 어제 임택 대장이 당나귀와 산티아고 다녀온 이야기 <동키호택>을 보내 왔다. 북콘에서 내게 시낭독을 해 달라고 했는데... 양보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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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급한 건 <더수필> 추천과 심사다. 날짜가 딱 겹쳤다. 노트북을 가져가고 싶지 않은데... .

밤샘 작업을 해서라도 끝내고, 가볍게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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