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중2 태경 생일을 당겨서 했다.
7월 22일, 그 옛날 시카고에서 태변이 폐에 들어간 태경이는 소아전용 응급실에 들어가 있고, 어미인 승진이는 에어컨이 빵빵나오는 병실에서 눈물지으며 오렌지 쥬스를 마셨다고 했다.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해야하는데... 얼마나 황당한 시간을 보냈는지.
아무것도 아닌 걸로 그 고생을 한 게 어이없다.
그때 간절하게 기도하던 마음을 떠올리면 지금 지 엄마한테 반항하는 것쯤 아무것도 아니다.
잘 먹고 거의 180 되는 키에 몸무게도 든든하다.
중2가 지랄맞아 북한에서도 못 내려온다는 농이 있지만, 벌써 중2 시간도 절반 넘어 지나가고 있다.
태경이 무던하게 잘 크길 다시 간절히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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