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말경, 여행을 이끌던 대장님의 네번째 암은 간암이었다. 3개월 생존기간을 넘기고 지금까지 건재하다.
몸무게는 조금 가벼워지고 머리도 빠졌지만 맑은 피부에 눈빛도 좋다. 지난 주에 만난 듯 다시 여행팀이 된듯 즐거웠다.
그때 예약 해놓았던, 페로제도와 아이슬랜드는 요원해졌지만, 10월경 국내 여행을 계획해 보기로 했다.
월하의 5인도 술 사랑이 줄었다. 넷이 소주 2병과 테라 4병으로 그쳤다.
'물고기자리'라는 이름이 멋진 집이다.
메뉴 선택권이 없고 주방장이 주는대로 먹는 거다. 회 킬러인 경화씨가 좋다니 좋은 거다.
혼술하기도 좋은 장소다. 예약 안하면 못먹는 게 흠이라면 흠.
일주일 만에 봐도 1년만에 봐도 같은 마음인,
고맙고 귀한 인연들~~
어느덧 1인 빼고 다 함마니가 되었다. 장한 함마니들이다.
디카페인 커피와 빙수로 마무리
'놀자, 사람이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경 생일 (4) | 2022.08.23 |
---|---|
김농부님 아그들과 옥시구 (0) | 2022.08.20 |
시화등 전시 / 성남아트센터 (0) | 2022.08.01 |
제9회 성남문학축전 / 만나고 싶었어요 (2) | 2022.07.24 |
안드레아스 거스키 사진전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0) | 2022.07.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