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며늘이 다녀갔다. 번개 밥상 치고는 맛있게 차려주었다. 내맘대로 비건 밥상이다. 거창한 드라이기를 선물받았다. 저 많은 걸 다 쓸까? 오랫만에 아들이 내 컴에 영화를 넣어줬다. 남편은 모임에 간다고 아들 차로 함께 나갔다. 홀로 널널하게 영화 4편을 봤다. * 디 아트 피스 걸아동범죄를 막기 위해 만든 AI 소녀 체리. 인간의 감정을 학습한다. 아니 창조하는 건가?미래 AI가 스스로 진화한다는 설정이 황당함을 넘어 두 렵 다.* 당신이 잠든 사이 추자연, 이무생 주인공 한국영화인데 반전이 막강하다. 이런 남자 순애보라니... 아유 맘 아프다.* 더 웨일참담한 주인공 브렌든 프레이저의 실제 삶도 크게 다르지 않다니 더욱 착잡해졌다. 얼굴없이 줌으로 문학 강의를 하는 모습, '모비딕'에 대해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