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라, 오늘

  • 홈
  • 태그
  • 방명록

2022/07/24 1

제9회 성남문학축전 / 만나고 싶었어요

3년 만에 대면 행사를 했다. 성남 시청 온누리홀 600석이 헐렁하지는 않았다. 로비에 전시한 시화등도 여럿이니 볼만하고, 진행도 순조롭게 제 시간에 마쳤다. 모두 수고많았다. 나는 이제 '고문'이니 칭찬하고 박수만 쳐주면 된다. 가벼워서 좋다. 오늘 여운이 남은 건 정용준 소설가의 말이다. 문학적으로 살자... 결국 속살을 잘 느끼고 살자는 말. 본질을 보자는 이야기다. 문학은 역사에 남는 거대서사가 아니라 역사 뒤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을 기억하게 하는 일이다. 100마리 양 중에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는 예수의 비유는 잃어버린 한 마리는 그냥 한 마리가 아닌, 영이나 철수, 마이클이라는 거다. 메모를 못해서 정확치는 않지만 이런 맥락으로 이해했다.

놀자, 사람이랑 2022.07.24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피어라, 오늘

  • 분류 전체보기 (2549) N
    • 수필. 시 - 발표작 (156)
    • 놀자, 책이랑 (652)
    • 놀자, 사람이랑 (918) N
    • 낯선 길에서 (320)
    • 그림 동네 (49)
    • 시 - 필사 (316)
    • 산문 - 필사 + (96)

Tag

궁,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최근댓글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Calendar

«   2022/07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 Today :
  • Yesterday :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