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회의 - 전어비빔밥 3개월 만에 한 시인댁에서 만났다. 엊저녁에 그물을 쳐놓고 오늘 아침 전어와 새우, 삼치를 잡아왔다며 한 상을 차렸다. 시 합평은 잠깐 하고 많이 먹고 오래 수다를 풀었다. 백낙청, 도올, 임우기, 김지하의 이야기가 오늘의 공부였다. 오랜만에 나도 '불편한 진실'을 합평했다. 12시에 가서 5시에 일어나는데, 홍시 한 팩씩을 안겨보낸다. 이 후덕함... 놀자, 사람이랑 202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