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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사람의 생각 / 박웅현×오영식

광고인 박웅현과 디자이너 오영식의 창작에 관한 대화집이다. 광고와 디자인이라는 첨단을 걷는 일자리에서 선두를 달리는 두 사람의 고백과 열정을 엿본다. 이런 사람들도 이 책이 시간낭비일까, 도움이 될까 고민을 한다. 모든 필자는 독자 앞에서 '두근두근'인 건지. 어이없이 위로가 된다. 사실 난 박웅현의 이름만 보고 이 책을 샀다. 새길 말, 아니 새길 자세가 많다. 배움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나를 이 책으로 이끌었다. - 박웅현 광고는 결국 '잘 말해진 진실'이 되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광고를 '과장이다, 거짓이다'라고 하는데 어떤 기업도 과장을 하거나 거짓을 말하면 오래가지 못합니다. '내가 어떻게 보이면 좋을까?'라는 것에 대한 고민이에요. 그래서 진정성이라는 게 기반, 기초가 되지요. -박웅현 ..

놀자, 책이랑 2021.05.28

여행준비 - 코로나 검사

마을버스 삼척행 2차에 8명 모집인데 한 자리를 얻었다. 은수와 첫 여행지였던 수녀원건물이 멋진 미술관으로 변신했다고 한다. 공사 중에 머문 2박을 떠올리니 궁금증이 발동한다. 일행을 위한 배려로 비오는 어제, 탄천종합운동장에 가서 드라이브스루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기다리는 시간은 길었으나 검사는 간단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음성 문자를 받았다. 참 별 걸 다 해본다. 아무 증상도 없기에 걱정하진 않았지만, 인간이 참 나약한 것이 그동안 맘이 착 가라앉았다. 혹시라도 양성이 나오면 어떻게 되는 건지... 혼란한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으니까. 이제 가방을 챙긴다. 날씨가 추울 것도 같고, 더울 것도 같고. 또 침낭을 가져오라는 걸 보니 잠자리가 쾌적하지는 않을 듯도 하고. 일회용 사용 않는다고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