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인과 점심을 하면서 들은 정보다. 우리집에서 10분 거리에 말타는 곳이 있다고 한다. 식사 중에 이번 토욜에 손녀가 말타고 싶다고 예약해 달라는 전화를 받으며 나온 이야기다. 손녀를 데리고 몇 번 다녀왔다고 한다. 나는 저녁에 바로 예약하고 오늘 오전에 갔다. 4.5킬로 10분 이내 거리다. 준비하고 기다리며 유리창 너머 실내에서 넘들이 말 타는 모습을 본다. 다행히 나는 야외에서 탔다. 이쁜 코치가 상냥도 하다. 말의 수명이 25년 정도인데 얘는 20살이고, 이름은 킹덤, 역시 굿~~ '가라', '서라' 신호보내는 것과 그냥 걷는 평보만 했다. 내릴 때 얘를 안고 스스르 내리는 것까지. 20분 승마체험에 7마넌, 45분에 16마넌이다. 이런~~ 사악한 가격. 몽골에서 들판을 달리던 것 생각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