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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는 낯선 사람

"이름 석 자 남기려고 딱딱한 비석을 파지마라. 네 거리에 오가는 사람들 입이 그대로 비석이다. 평생 남을 향해 눈살 찌푸릴 일 하지 않으면 세상에 나를 향해 이를 가는 사람 없다. " - 서산대사 * 왜 또 바람이 충동질을 하는가. 너무 따뜻한 겨울 탓인가. 문득 내가 낯설어지는 순간, '터프해졌다'는 말에 '그래, 이젠 여자가 아니다' 고 맞선. 무대뽀 할머니는 대한민국 아줌마보다 세다. 그래, 이제 무대뽀 할머니로 밀어붙이자. 안되면 말구..... Brandi Carlile - Late Morning Lullaby [The Story], 2007

놀자, 책이랑 2008.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