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배님과 최샘은 서로 생일을 챙긴다.
기흥 최 샘네서 합류 ~ 최샘이 이끄는대로 세 군데를 다녔다.
널찍한 이곳은 음식보다 풍경이다.
가서 주문하고 또 가져다 먹어야하는 시스템이 어르신들에게는 불편하다.
나두 어르신. ㅋㅋ
맛은 소소하다. 커피가 맛있다.
사방이 이쁘지만 이렇게 사진찍는 곳을 꾸며놓았다.
조화 안 좋아하는데...
둥둥 떠 있는 꽃들이 이쁘긴 하다. ㅋㅋ
마당을 저리 잘 가꾸는데는 다 손길이 필요한 것, 두 분이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이 당단풍 나무는 예술이다.
카페와 붙어 있는 이불, 옷, 소품 가게
물건이 고급진데... 값이 엄청나다. 눈 호사만.
현대수필에 <동네 책방>을 연재하고 있는 최샘의 작품 배경인 <생각을 담은 집>에 갔다. 나도 두 번째다. 그 글을 읽고 문 선배님이 가고 싶다고 한 거다. 쥔장인 임후남 시인의 시가 좋았다. 곧 산문집이 나온다고 한다. 미리 박수 보내며 격려했다.
냉 레몬차와 오미자 차를 마시고 책을 몇 권 사고 ...
시인이 할머니 책방쥔장이 될 때까지 건재하라고 빌어본다.
집을 크게 지었다. 아래층은 책방이고 위층은 살림집이다.
뜰에 밭도 있고 베베큐 장도 있다.
아직 해가 중천이다. 또 카페에 갔다. 전에 갔던 곳이다.
오후라서 한가하다. 빵은 거의 매진이고...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2층에서 차를 마시며 선물을 잔뜩 받았다.
얘들이 모두 이뻐지는데 일조할 것이다.
고마운 하루다. 꽉차게 잘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