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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선의 / 문유석

코로나19 시기에 새로 나온 문유석의 책이다. 그동안 23년 판사 생활을 그만두고 집에서 지내기로 했단다. 헌법을 주제로 해서 그런지 그동안 읽은 그의 책 중에서 제일 잘 안 읽힌다. 그럼에도 출간 한 달도 안 되어 2쇄를 찍었다. 인기는 여전한거다. 아니, 실은 믿고 사는 저자다. 크게 재미없어도 여전한 그의 솔직함에 끌려 끝까지 읽어나간다. ​ ​ * 『맹자』 「공손추편」에 이르기를 "불쌍해하는 마음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고, 불쌍해하는 마음은 어짊의 근본"이라고 했다. ... ' 삶은 모두 사람에게 차마 못하는 마음이 있다. 왕이 다른 사람에게 차마 못하는 마음이 있으며, 백성에게 차마 못하는 정치가 있다. 그 마음으로 정치를 행하면 손바닥 위에 놓고 움직이듯 천하를 다르릴 수 있다.' 사람에게 해를..

놀자, 책이랑 2023.06.30

순화동천... 외

비오는 목요일, 9시 40분에 백 샘이 픽업을 해주었다. 차가 많이 밀렸지만 11시 편집회의 맞춰 도착, 청색시대 출판기념 준비와... 많은 안건들.. 1시 30분까지 회의, 바로 옆 건물에서 돼지갈비로 점심. 2시 30분에 답십리역에 내려줘서 3인은 전철로 광화문 도착, 시네큐브에서 3시 30분 영화를 봤다.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다. 2인은 바로 춤을 배우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고 하고, 나는 조금 해봤다고 ... 안 되는 몸을 아는 마음 ㅎ ㅎ. 오래전 조수희 샘의 '달밤에 춤'을 떠올렸다. ​ 1관에서 관람은 처음이다. 늘 보던 2관의 세 배 크기가 되는 듯. ​ 영화가 끝나고 카카오택시를 불러서 에 갔다. 5시경 도착해서 장소를 확인하고 근처 풀바셋에서 케잌과 차. 수다 수다~~ ​ ​ ​ ​ 김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