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3인이 10시에 만나서 양평 린 겔러리에 갔다. 그림과 탁자가 새로워 더 산뜻해졌다. 직접 만든 바질페스토에 바로 구운 빵까지~ 새로운 작품이 많아서 눈이 혹했다. 우리집으로 모셔온 십자가. 내가 골랐는데 계산은 천사가. 그럼에도 내 몫의 십자가는 내가 지는 것으로. 실컷 먹고 이야기하고... 달려와서 우리 집에서 잘 익은 언니 김치랑 밥을 반공기씩 먹었다. ㅋㅋ 유리병에서 잘 자라는 허브를 보고 감탄하니가 이렇게 나눠줬다. 얘들아 잘 자라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