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욜 문선배님이 건네준 책이다. 출간 한 달만에 12쇄라니... 유튜브에서 봐서 익숙한 밀라논나, 장명숙 - 70세, (내 눈엔 할머니가 아니지만 스스로 할머니라는 걸 부각시킨다.) 할머니의 세련된 삶과 패션을 소개하는데 배울 게 많다. 한국인 최초로 밀라노에 패션 디자인 유학을 하고 왔고, 여러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해외 명품을 런칭했고, 수많은 무용 공연의 무대의상 디자인을 했으며,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명예기사 작위를 받았다. 민간 외교의 역할도 잘 했다. 더우기 일흔 살에 인기 유튜버라는 건 대단하다. * 내가 좋아하는 고 피천득 시인은 이라는 책에서 '위대한 사람은 시간을 창조해나가고 범상한 사람은 시간에 실려간다'고 말했다. 나는 위대하진 않지만 내 시간의 주인은 바로 나여야 한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