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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 윤오영

독서 윤오영 독서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다. 우선 인생체험이란 한 면만 예로 생각해보자. 20년의 체험은 40세를 못 따르고 40, 50년의 체험은 70, 80세를 못 당할 것이다. 그러므로 장자(莊子)도 소년(少年)은 대년(大年)을 못 따른다고 했다. 그러나 인간이 장수를 한들 몇백 년을 살 것인가. 수백 년 수천 년의 체험은 오직 독서를 통해서만 얻을 것이니, 연령이 문제가 아니라 독서가 문제인 것이다. 책이 너무 많아 일생을 읽어도 부족하다고 걱정할지 모른다. 그러나 내 눈을 꼭 한 번 거쳐야 할 필요가 있는 서적이란 50, 60권이면 족하다. 그중에도 다시 추리면 열 손가락을 넘지 아니할 것이다. 박학다식이니 박람강기(博覽强記)니 하여 널리 알고 많이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산문 - 필사 + 2021.08.28

협력하는 괴짜 - 이민화

마을버스 임택 대장의 코긱스 모임에 참여하기 전에 필독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맞추기다. 글자는 읽으면서도 입력이 안 되는 부분도 많았다. 그럼에도 책장을 넘기다 보니 무릎을 칠 부분도 있다. 든든한 마음까지. 6장, 핵심 정리다. 아들에게 줘야겠다. * 일자리에서 일거리로 공유경제는 일자리를 일거리로 대체시키고 있다. 기업에 소속된 직업이 전문적 기능을 갖춘 업의 프리랜서들로 대체된다는 '긱 경제Gig Economy'가 등장하고 있다. 바로 이 책 『협력하는 괴짜』의 단초가 된 개념이다. 원래 '긱Gig'은 무대 공연을 뜻하는 의미로, 역량을 갖춘 연주자가 단기로 계약하는 것을 말한다. ... 전문가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초연결의 작은 세상에서 신뢰와 명성이라는 사회적 공유 자산은 물적 소유 자..

놀자, 책이랑 2021.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