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무의도

칠부능선 2022. 8. 4. 23:42

수필반 5인, 번개 모임으로 서해를 돌았다.

4인은 9시 30분 수내동에서 출발.

운서역에서 1인을 태우고,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 갔다.

아이들 방학이라서인지 가족단위 호캉스객들이 많다.

입구에 쿠사마 야요이의 노란 호박이 떠억~~

 

 

데미안 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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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이 안 올라온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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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작품

거장의 작품들을 무료로 보며~~ 한 바퀴 돌고 점심을 먹고, 차 마시고

무의도로 가는 길에 실미도를 멀리서 바라보며 영화 '실미도'를 떠올리는데.... 김 샘이 그 때 그 시절 이야길 소상히 알려준다.

무의도 다리를 건너니 소무의도다. 계단으로 이어진 비칼길을 오르니 정자가 있다. 헥헥~

이곳에서 인천공항 뱅기 뜨는 게 보인다는데... 오늘은 안개가 자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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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 편의점 2층에 자리한 카페에서 생과일 쥬스를 마시며 수다 타임,

누구에게는 재미없는 시간이겠지만, 우짜겠는가.

오늘의 대화 주제는 '황진이와 그의 남자들에 대하여, 고금의 차이점'이라고 했지만..ㅋㅋ

​나도 주제에 벗어난 발언을 많이 했으니.. 미안타. 

땀을 식히고, 하나개 해수욕장 주상절리 옆으로 난 데크길을 걷고,

거대한 카페가 줄지어 있는 용유도 마시안 해변

인천을 새롭게 관광, 그야말로 새로운 1일 관광이다.

저녁으로 능이오리백숙을 먹으며 1인은 비주류, 1인은 운전으로 못 마시고, 셋이 소주1병, 맥주4병으로 순한 쏘맥.

난 사실 기별도 없는데... 그냥 우리집에 내려주었다. 내 차는 수내동에서 기두릴텐데..ㅋㅋ

어쨌거나 김 선생님~ 고맙고, 고맙다.

하루 꽉차게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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