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는
구석구석 살피지 않고 분위기만 느꼈다고 할까.
사람 물결이다.
뛰는 걸 제재하다가 여기서 펄쩍 뛰었는데.. 내 그림자가 낙타다.
내 안의 낙타가 있는 게 분명하다. 그러니 맨 정신에도 늘 사막을 그리고 목이 타는 게지.
베수비오 화산을 오르기 전, 렌트카 기사가 내려준 피자전문집이다.
피자 한 판이 1인분이다. 단체 관광객이 가는 곳이 아니라서 여유롭다.
차로 거의 올라와서 걸어서 오르는 건 1시간 남짓? 완만하여 걸을만 하다.
화산 안 쪽에 연기가 오르는 곳도 있다.
잠시, 아니 오래 쉬고 있다.
베수비오 화산에서 내려다 보이는 폼페이.
안내판을 지켜보며 거리를 가늠하며........ 숙연해진다.
폼페이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셀카봉으로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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