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878

빡센 훈련 - 단식

언젠가부터 꼭 속을 한번 비워보고 싶었다. 그러면 머리까지 확~ 비워져서 맑아지지 않을까 . 벼르다가 마침한 기회가 생겨, '단식 명상'을 하겠다고 나섰다. 목적지에 도착해 보니 그곳은 '온생명 평생교육원'이였다. 단식을 하며 새벽 5시 기상해서 밤 10시까지 빡센 교육이었다. 단식으로 몸을 맑게 하고 정신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조상의 지혜로운 식, 의. 주를 새롭게 알리고, 잃어버린 민족의 주체성을 열강하는 것이다. (효과적인 강의 집중시간이 50분이라는 것을 무시하고 보통 한 강의를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강의를 한다.) 아니 이 나이에 무신 고시 공부하느냐고 투덜대는 소리도 들린다. 하나하나 열거할 수 없는 체질과 음식의 궁합. 병과 음식의 관계,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것들을 들으며 그동안 잘못된 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