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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은 언제나

뜰안채2에서 4인이 만났다. 지난 모임에 대한 내 답례다. 수 년 만에 만난 혜영님은 페북에서 소식을 듣고 있어서 한결 가깝게 느껴진다. 다정한 산옥님은 집에서 담은 매실원액을 준다. 지난 번에 콩자반을 받았다. ㅋ 정림씨는 픽업을 해주고. 밥 먹고 차 마시고, 알맹이 있는 이야기들, 쓰는 일의 고통과 기대에 대해, 장편을 쓰고 퇴고 중이라는 혜영씨는 치열하다. 천 단위 상금을 이미 받았고, 이제 7천 단위 상금에 도전한다. 좋은 수확이 있기를 빈다. '쓴다, 고로 존재한다' 나도 조금은 더 뜨거워지기를. ​ ​ 혜영씨가 내게 꽃다발을 안겼다. 이런... 황송함 꽃다발은 살짝 설레게 한다. ​ ​ ​ ​ ​ ​ ​

문학기행 - 추사고택, 한용운 생가

수필반에서 야외학습을 나섰다. 8시 수내, 마루에서 출발~ 밤 10시 넘도록 꽉차게 놀았다. 28인승 리무진은 완전 쾌적했다. 오래 전처럼 시누이도 동행했다. 캐나다 다녀와서 아직 시차적응도 안 되었는데, 선뜻 따라나선다. ​ 첫 번째로 솔뫼성지 ​ ​ ​ ​ ​ ​ ​ ​ ​ 추사고택 ​ ​ ​ 수덕사 주차장에서 가까운 식당에서 한정식을 먹고, 늦은 점심이라 사진도 못 찌고 허겁지겁~~ 2만냥짜리가 아주 거했다. ​ ​ 이응로 화백 작품 -1전시실 ​ ​ 수덕사 문화해설사 ​ ​ ​ 수덕여관 - 나혜석과 이응로 화백의 이야기가 있는, ​ 한용운 생가 ​ 해미읍성 ​ 연줄도 잡아보고~ 당기는 맛이 있다. ​ ​ 곤장도 쳐보고~ ​ ​ 개심사는 공사중, 그래도 청벚꽃과 겹벚꽃을 알현하다. 계획에 없었으나...

낯선 길에서 202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