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꽃다발은 언제나

칠부능선 2023. 4. 20. 23:04

뜰안채2에서 4인이 만났다.

지난 모임에 대한 내 답례다.

수 년 만에 만난 혜영님은 페북에서 소식을 듣고 있어서 한결 가깝게 느껴진다.

다정한 산옥님은 집에서 담은 매실원액을 준다. 지난 번에 콩자반을 받았다. ㅋ

정림씨는 픽업을 해주고.

밥 먹고 차 마시고, 알맹이 있는 이야기들, 쓰는 일의 고통과 기대에 대해,

장편을 쓰고 퇴고 중이라는 혜영씨는 치열하다.

천 단위 상금을 이미 받았고, 이제 7천 단위 상금에 도전한다.

좋은 수확이 있기를 빈다.

'쓴다, 고로 존재한다' 나도 조금은 더 뜨거워지기를.

혜영씨가 내게 꽃다발을 안겼다.

이런... 황송함

꽃다발은 살짝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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