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연애편지 내 생애 가장 찬란했던 순간, 그대에게 쓴 한 통의 편지 그들의 연애편지가 당신의 기억을 부른다! 흩날리는 벚꽃처럼 달콤하거나, 한잔의 투명한 소주처럼 아릿한 사랑의 추억들…… 김훈, 하성란, 함정임, 마광수, 김동리, 이문재, 박상우 등 우리 시대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연애편지를 공개한다 소.. 놀자, 사람이랑 2006.08.31
아무도 모른다 / 김사인 아무도 모른다 / 김사인 나의 옛 흙들은 어디로 갔을까 땡볕 아래서도 축축하던 그 마당과 길들은 어디로 갔을까 나의 옛 개울은, 따갑게 익던 자갈들은 어디로 갔을까 나의 옛 앞산은, 밤이면 굴러다니던 도깨비불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런닝구와 파자마 바람으로도 의젓하던 옛 동네어른들은 다 어.. 시 - 필사 2006.08.31
말을 타다 소나기 따라오는 벌판에 잠시 멈춰서.... 사이사이 원주민 마부와 함께 내 짝궁은 체구는 가장 작지만 말몰이 대장이다 저 걸친 파란 옷이 흘러내려 어찌나 신경을 쓰던지 올려주기 바빴다. 낯선 길에서 200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