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가 포화상태다. 획기적으로 비워야할까. 생각하다가 내려놓고, 내려놓은 책에서 또 골라 올리고... 반복하고 있다.
수필반 회원들 한 분 한 분을 생각하며 맞을 듯한 책을 골라 포스트잇을 붙여 수욜에 나눴다. 스스로 기특한 발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봐야 25권 보냈다. 이걸 매주 할 수도 없고...
내 책장에서 깊은 잠에 빠지는 것보다 헌책방이든, 사랑방에 가서 누구하게든 눈길 받은 게 낫지 않을까.
절판된 내 첫 책을 헌책방에서 사온 회원을 보면서 맘 먹었다.
한참 더 내려놓고 누군가를 불러야겠다.
저자 서명이 있는 페이지를 잘 잘라 보관하기로.
싱크대 아래 선반이 휘고 있다.
1년에 한 번도 안 쓰는 그릇을 모두 내놨다. 헐렁해지니 속이 시원하다.
리모델링때 대대적인 정리를 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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