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우르릉 쾅쾅거리며 비가 내렸다.
9시경 비가 잦아들어서 오늘 10시 출발 걷기 모임은 강행하기로 했다.
이정희 선생님의 '몸학교'에서 수박과 커피 쿠키를 먹고 11시경 출발.
불곡산 걷기로 한 것을 율동공원으로 바꿨다.
맨발로 걷고 진흙길도 걷고 싶었는데...
참 았 다.
한바퀴 돌고 '와궁'에 가서 돼지갈비와 냉면으로 점심 거하게 먹고 하루를 마쳤다.
비가 와서 더 좋았다. 땀을 흘리지 못한 게 살짝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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