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위원장이 된 이혜민 시인과 아카데미 원장을 맡은 오봉옥 선생님을 응원하기 위해서 성남민예총 문학분과 회원이 되었다. 이제 두 사람은 타지로 이사를 가고 오 선생님의 후임 자리를 거절하지 못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창간부터 자부심 가지고 만들던 문예비평지 <창>과 <문학축전> 예산이 70% 삭감되었다.
다른 분과도 50~70% 삭감되었다. 시의 문화정책이 퇴행하고 있다.
문학, 음악. 세 분과 위원장이 바뀌었다.
아주 젊어졌다. 26세가 상큼한 인사를 한다.
그러고보니 이 모임에 내가 최고령인듯. 이제 내려놓을 때가 되었다.
뒷풀이에서 식사하며 와인 서너 잔 마셨다. 멋진 건배사도 많았다. '우하하'만 남았다.
뒷풀이 중간에 일어서 나왔다. 최고령 퇴장이라니까 몇몇은 덕담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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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회원 시상식, 상금이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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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포함한 분과 운영위원장들에게도 선물을 주었다. 파카만년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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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오갔다. 혼자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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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침에 친구가 와서 태우고 갔다. 대전 친구네서 자고 온다고 했다.
밤에 전화를 자꾸하는 걸 보니 맛이 가게 취한거다.
어쨌거나 널널한 주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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