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서울둘레길 12 (8-1,2)

칠부능선 2023. 10. 4. 21:39

둘레길 12번째다. 구파발역에서 출발해서 구기터널까지 걸었다.

오늘은 모두 9명의 발걸음이 가벼웠다.

진관사, 구파발.. 이런 곳이 은평지구로 개발되었다. 옛 흔적이 없다.

멀리 보이는 북한산~ 반갑다.

멋진 미술관도

반가운 설악초,

동글동글한 계수나무 이파리가 특별하다.

8-2

구파발역에서 걸어 구기터널 옆으로 나왔다.

차로만 다니던 구기터널 옆에 '장모님해장국'집에 갔다.

먹음직스러운 김치 사진만 찍었네.

간식을 거하게 먹어서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인데도 해장국이 깔끔하고 맛났다.

버스정류장 옆에서 만났는데,

김남조 시인이 90에 자필로 쓴 시라니 눈이 간다.

버스를 타고 경복궁역까지. 다음은 지하철로 분당까지.

오늘도 뿌듯한 하루~~

집에 거의 다 와서 휴대폰을 길에 떨어뜨렸는데 플립폰 허리가 안 펴진다.

오늘 아침 수업 전에 서비스센터에 갔더니 수리비가 거금이다.

새로 사는 게 나을지... 잠시 고민하다가 맡기고 수업에 왔다.

오후에 찾아 오면서 ... 그래, 내가 넘어져서 다친 것 보다 낫지.

말도 안되는 것으로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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