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사라고사 대성당을 향해 걸어가는 길이 좋았다.
역시 구시가지는 고풍스럽다.
꽃 축제 중이라서 꽃이 산처럼 쌓여있고 가설무대에서는 음악이 흐른다.
축제는 저녁이라 한가롭게 돌아봤다.
성당 내부의 조각상의 스토리텔링을 들었다.
톨레도 대성당은 화려함의 극치다. 온통 황금으로 번쩍인다.
어머니를 웃게 하는 건 아기다.
성당 천장을 뚫어서 빛을 들여왔다. 이 빛이 끝나는 지점에 예수님의 후광이 있다.
이미 완성된 성당 벽을 뚫는데 반대파를 잠재운, 기둥을 떠받히고 있는 천사들.
내 참~~
이 금장식이 에스파냐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불화하는 이유를 들었다. 미소 짓는 앞의 두 사람과 울상이 뒤의 두 사람.
소코트렌을 타고 돌아보다가 절경에 멈춰서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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