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타이페이 - 타이중 - 타이난

칠부능선 2015. 3. 8. 20:29

 

대만 서쪽을 돌고 왔다. 관광지가 아닌 곳으로.

제주의 지인 부부를 따라 간 이번 여행은 인간에 대한 신뢰, 의리? 이런 것을 느낀 시간이었다.

그 분들이 베풀고 쌓아 놓은 덕을 우리는 함께 누리기만 했다.

 

저녁이면 한국에서 근무했던, 대만 분들이 나와서 저녁대접을 했다. 부인과 때론 가족 모두 대동하고

거한 음식과 58도 금문 고량주을 내내 마시고... 타이완 맥주도.

 

삭제를 잘못 눌러서 초반 사진 절반이 날아갔다.

자연이 만든 예술품인 야류 공원과 3일동안은 봐야 한다는 국립고궁박물관, 장계석과 송미령의 집과 전용 성당,

송미령이 105세까지 살던 집과 장미 정원... 기념관을 돌아 봤다.

일월담이라는 호수가 마을에서 하루 잤는데 특별한 운치가 있었다. 배도 타고.

사진을 날린 건 그냥 마음으로 간직하라는 뜻,

 

 

 

 

 

 

 

 

 

 

 

한적한 마을의 공원

 

 

 

 

 

 

 

 

 

 

 

 

어디서건 내 눈길을 잡는 묘지. 이곳에는 집처럼 꾸민다. 

멀리서 아주 이쁜 묘지들을 많이 봤는데...

 

 

 

 

 

어부들의 안녕을 비는 곳

 

장수를 뜻하는 거북을 떡이나 빵, 과자로 만들었다.

 

 

어디서건 소망은 넘쳐난다.

 

 

 

 

400년 전 모습 그대로

 

 

 

 

 

 

 

 

 

 

 

 

 

 

 

 

대만은 일본에게 50년을 지배받았는데 악감정이 없다. 수탈이 없었는지...

생활의 편리함을 가르쳐준 고마운 나라로 기억한단다.

 

 

야자나무 아래서 술래잡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 안쪽이 학교 운동장이다.

 

학교 운동장, 선생님과 야외수업인 듯

 

 

 

 

 

 

 

 

 

 

 

 

20분 기다려서 저 노천 카페에 앉았다.

 

3단의 이쁜 빵과 차를 마셨다. 이것도 경험이라며..

 

 

 

 

 

 

 

 

 

 

 

이국 바닷가에서 보름달을 보다.

정월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라며 덕담을 한다.

원하는 건 없다. 주시는대로 감사하리라.

 

 

 

 

 

 

타이난 강변에서 일본식 저녁을 먹으며 보름 불꽃놀이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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