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 사람이랑

나는 모른다 - 기이한 뿌리

칠부능선 2010. 6. 27. 20:32

 

 

나는 모른다.

저 큰 나무의 뿌리가 아래로 넓게 영토를 넓히지 못하고

치솟아 오르는 이유를.

 

뭍어두어야 할 것을 내놓으면

'기이한 느낌'이 드는 건 확실하다.

하지만 기어이 솟아 태양을 바라보아야 하는 저 뿌리의 속내를

나는 모르겠다.

 

 

 

<포항시  기청산 식물원에서>

 

 

 

 


음악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양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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