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 딸네 식구가 왔다. 태경, 시경은 이번 시험을 모두 잘 봤다고 한다.아이들 시험 점수가 딸의 기분을 좌우한다. 가르치는 아이들까지... 너무 애쓰지 말고 살았음 좋겠다. 아들 딸이 너무 열심히 사는 듯해서 안타깝다. 이런 날라리 엄마 맘이라니. 에고~~사위랑 늦도록 술마시며 한 이야기에서 더 그걸 느꼈다. 남편도 모처럼 늦도록 함께 마셨다. 일욜, 아이들이 12시경 떠나고.정림씨와 함께 헌준 님의 히말라야 사진전에 갔다. '걷는다, 고로 존재한다' 헌준 님의 모토다. 도보유럽횡단5,500km세일링요트대항해9,000km코리아트레일5,800km히말라야트레킹2,000km 사진전을 염두에 두지 않고 찍은 휴대폰 사진이라서 사이즈가 작다. 생각보다 소박하다. 저 멋진 사진들이 대형이라면 훨씬 더 감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