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평창 1박 ~~ 힐링, 힐링

칠부능선 2019. 10. 17. 23:57

 

 

 

 

   

 

 

금당계곡 옆에 있는 나르샤 팬션에 권샘 부부가 두 달 째 머물고 있다.

주말 철수 전에 우리를 마지막 손님으로 초대했다.

11시에 우리집에서 출발인데 10분 전에 나가니 이미 소현낭자와 경희씨가 와서 대기하고 있다. 에효, 황송한 시작~~

세 팀이 모인 시각은 두 시가 넘었다.

또 대기하고 있던 부부와 두 대로 나눠 타고 월정사를 향했다.

 

 

 

 

 

 

9배를 올리며 소원을 빈다. 맘 속으로. 주시는대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전나무숲길과 선재길을 걷고...

 

 

 

 

 

 

 

 

 

 

 

 

            팬션으로 돌아와 바베큐 파티~~

 

 

 

 

 

 

            모처럼 술시간에 젖었다.  권샘 부군은 우리의 모임이 많이 부럽다고 한다.

            바베큐 준비도 혼자 다 하고, 노래와 춤 시간도 함께 하고...

            청일점의 역할을 훌륭하게, 황송하게 해줬다. 허심한 시간, 감사한 마음이 쌓인다.

            속살이 올랐으리라. 그런데 난 취기가 오지 않는다. 와인 한 가지만 마셔서 인지... 쉬이 허락하지 않는 나의 취기.

            장작불에 먹거리 다 비우고, 준비해 두었다는 솔가지를 태우며 불놀이도 실컷하고.

            동시대를 살아낸 음악으로 하나가 하고 서툰 춤으로 목청껏 웃기도 하고...  팔이 아플 정도로 춤 ㅋㅋ

 

 

 

 

 

 

 

 

 

 

 

 

 

 

 

 

 

                                    어제 밤, 우리와 한 몸이 된 와인 빈 병 .... 각 1병.ㅎㅎ

 

 

 

 

 

           

 

 

 

 

 

                 

 

 

 

 

 

아침에 동네 산책을 하고 쥔장이 끓여준 떡국을 먹고,

 

한여름에는 낚시해서 매운탕도 끓였다고 하는 금당계곡,

               잔잔하나 끊임없는 물소리가 모든 잡념을 덮는다. 

               떠나기 전까지 멍때리며 소나무 향의 세례를 받으며 호젓한 시간도 즐기고...

 

               부부가 합심하여 베풀어준 풀코스 대접을 잘 받았다. 감사, 감사~~

   

               한 달 분 힐링으로 충분하다고,  이 팀의 다음 달 모임이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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