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길에서

양양 1박 - 화진포, 고성통일전망대

칠부능선 2019. 10. 9. 21:19

   고모네 부부와 양양에서 1박을 했다.

   첫날은 원주에서 건강체크로 시간을 많이 보내고 근처 맛집 '인사동 밥상'에서 점심을 먹고,

   주문진을 들러 저녁 횟감을 사고...

   소나무로 둘러쌓인 천장이 높은 통나무집에서 뜨끈뜨끈하게 한밤을 보냈다.

 

 

 

 

속초 시내 맛있는 생선찜을 검색해서 찾은 '이모집'은 소문대로 맛났다.

음식 사진을 찍는 것이 어색한 분위기. 음식뿐 아니라 사진 자체에 흥미가 없는 고모내외.

 

 

40여년 전 추억이 깃든 화진포 해수욕장을 찾았다. 흔적도 없고... 그 모래 그 바다만이 변함없는 것이겠지.

 

 

 

 

 

 

 

 

 

 

 

 

 

 

 

 

 

 

 

 

'불은 흔적을 남기지만 물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던 친정 엄마의 말이 떠오른다.

엄마의 경구가 군데군데 남아있다.

 

 

 

 

 

 

 

 

 

 

  북쪽을 내쳐 달려서 통일전망대까지 왔다.

 

 

 

새 건물 옆에 오래 전 모습을 그대로 두었다.

 

 

 

전망대 창을 통해 본 북쪽 전경

 

 

 

 

 

 

 

 

 

 

 

 

 

 

 

 

 

 

 

통일전망대 양쪽에 교회의 십자가와 부처상과 성모상이 지키고 있다.

 

 

 

 

 

 

 

 

 

 

 

고모를 데려다 주고 조카들이 차려준 저녁을 먹고 돌아오다.

 오랜만의 장거리 운전으로 난 기절수준으로 침대와 한몸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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