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동네

그림 구경

칠부능선 2011. 9. 22. 00:25

 

눈은 호사하고

발은 혹사한 날이다.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 전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오늘이 VIP오픈이고 내일이 일반 오픈이란다.

코엑스1층이다. 엄청난 규모에 꼼꼼이 볼 수가 없어서 대~충 돌아보았다.

 

친구 그림이 있는 부스부터 찾았다. 뉴욕화랑이다.

 

 

 

 

 

 

 

 칭구 그림

 

 

 

 

3년 걸려서 작업했다는 종이작품이다. 종이에 녹을 입혀서... 엄청난 무게감이 느껴진다.

남성적 작품인데 ... 곱상한 여자 작가다.

 

 

 

 

 

 

가슴이 섬뜩, 그러며서도 뭔가 찡한 작품, 유년기의 트라우마를 표현했단다.

이 작품은 어느 절의 주지스님에게 팔렸다.

 

같은 작가의 작품, 뒷통수 극적이게 하는 느낌... 

상처.. 모성으로 치유되다. 그런 메시지가 느껴진다.

 

 

 

여전히 다정한 그림

 

 

극사실 사과가 둥둥 떠다닌다. ㅋㅋ

 

 

 

이건 독일화랑에 걸린 한국작가의 그림인데...

 

 

 

 

 

 

 

이 바다가 참 좋다.

같은 작가의 밤 바다 

 

 

 

국제아트페어, 국제적이다.

 

 

박서보, 역시 거장~

 

 

해골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네

 

 

 

 

 

딱 일본작가 답다.

 

 

 

 8시 부터 청담동 겔러리 건물인 네이처포엠 빌딩에서 축제가 있단다. 오렌지축제라나.

오렌지색 무언가를 가져가야 한단다.

잠깐 망설였는데... 오렌지맨이 오렌지색 풍선을 쥐어준다.ㅋㅋ

 

 

 

겔러리들을 돌아보고...

 

이곳에 있는 친구 그림 

 

 

저 재료가 안경알이란다. 오목,볼록렌즈를 촘촘하게 이어 구를 만들었다.

전기로 빙빙돌리면 황홀한 지도가 그려진다.  

 

 

 

요상한 그림들도 많다.

 

 

 

소호에 있는 오페라 겔러리 서울관

 

 

 

 

 

 

이런 작품도 있네

 

 

 

 

음악이 쾅쾅 나오고 와인과 칵테일 파티다.

축제의 장이다. 음악이 압권이다. 완전 딴나라 온 듯한....

 

 

 

 

 

 

 

 

 

5시부터 10시까정, 두 탕을 뛰었다.

모처럼 새로움에 푹 젖었는데 발이 아우성이다.

높은굽 구두를 신고... 둑는줄 알았다. 에고에고~ 불짱한 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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